책/뇌과학
뇌와 세계 (1) - 미겔 니코렐리스
_\oyo/_
2022. 10. 6. 21:18
0__머리말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에 척수손상으로 가슴 아래가 완전히 마비된 브라질 청년이 시축을 진행
- 긴 연구 끝에 시축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청년이 "공을 느꼈어요! 내가 공을 느꼈다고요!"라고 함
- 시축을 위해 이 청년 뿐 아니라 총 8명의 실험자가 BMI 기기를 활용해 실험에 참여
- 그 말을 듣고 다른 실험자들 또한 몇 번에 걸쳐 체성감각 검사를 해 평균을 확인한 결과, 통증에 민감해지고 척수손상 높이에서 아래로 여러 체절에 가해진 촉각 자극을 구분하는 능력이 향상됨을 확인
- 여성 피실험자 중에는 아이의 발길질과 자궁의 진통을 느끼고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한 사람도 존재
- -> 뇌의 어떤 메커니즘 혹은 속성이 환자의 자아에 이런 근본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했을까?
- BMI를 사용한 성공적인 시축
- 많은 사람: 인간과 기계의 하리브리드 결합과 매끈한 커뮤니케이션의 승리다!
- 저자: 인류가 역사 곳곳에서 전례 없는 돌발 상황을 접할 때마다 인간의 뇌가 거듭해서 보여준 탁월하고 놀라운 적응 능력을 다시금 선보였다!
- "인간의 뇌는 어떤 디지털 컴퓨터와도 비교할 수 없는 유형의 유기 컴퓨터 장치를 체화하고 있다"
- → 정당화 위해서 신경 과학에 완전히 새로운 이론이 필요
1__태초에 뇌가 있었다
- "이 책은 혼자 혹은 다른 뇌들과 이루는 거대한 네트워크의 일부로 작동하는 인간의 뇌가 어떻게 그런 놀라운 업적을 이루었는지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적 틀을 구체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다. 나는 이 새로운 이론적 틀을 '상대론적 뇌 이론'이라고 부른다."
- "우주는 지능을 가진 관찰자가 자기로부터 지식을 뽑아내 거기에 의미를 부여해주기를 기다리는 잠재적 정보 덩어리인 셈이다."
-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즉 지식을 창조하는 것은 만물의 진정한 창조자가 굉장히 잘하는 분야이다. ··· (중략) ··· 인간 뇌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들은 모두 우주가 우리에게 제공해준 가공되지 않은 정보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기술한 것에 불과하다. 우리 뇌는 이 모든 대상에 이름을 부여하고, 또 사용상의 편의를 위해 의미를 부여한다. 하지만 원래의 내용물은 항상 똑같다. 잠재적 정보일 뿐이다."
- 인간 우주, 상대론적 뇌 이론, 유기적 컴퓨터
2__뇌가 진화하다
- 선사시대, 사냥꾼에게 사냥당하는 들소의 입장을 서술
- 들소는 자신이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의 죽음이 사전에 꼼꼼하게 계획된 후에 매끈하게 실행되었다는 사실을 모름
- "이 죽음을 계획한 존재는 자연선택의 맹목적인 발걸음이 빚어낸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가장 창조적이며, 가장 효과적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장 치명적인 유기 컴퓨터, 바로 인간의 브레인넷이다."
- 역사적으로 인간의 뇌의 크기는 증가, 대뇌화
- → 뇌 조직은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큰데 어떻게 대뇌화가 일어났지?
- 리처드 번과 앤드루 위튼의 마키아벨리적 지능 이론
- 마음 이론, 던바의 사회적 뇌 가설
- 던바의 수: 영장류의 평균 집단 크기와 새겉질 비율에 상관관계 존재
- 지프 헨리크의 문화-유전자 공진화
- 집단 두뇌가 만들어내는 집단적 학습, 개량, 지식 전달의 과정은 브레인넷의 중추적 기능이자 인간 우주를 빚어낸 주요 메커니즘
- → 인간의 인지 기능 진화 평가 시 뇌의 크기만 고려할 것은 아님
- "한 번의 통찰이 있고 난 후 이어서 그 새로운 지식을 사회집단 안에서 전파하는 능력은 우리 종을 다른 영장류와 구별하는 핵심적인 신경학적 속성이 되었다."
- 운동공명, 운동전염, 모방, 운동 문화의 원형
- 운동 전염에는 따라하기와 흉내내기 두 가지의 방식이 존재
- 스티브 미텐의 전체론적 정신
- ↑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이 크게 영향을 받아 인강의 정신이 뒤엉키며 거치는 세 개의 포괄적 단계를 확인
- 보편 지능
- 존 올먼: 백질의 부피 = 회백질의 부피^4/3
- "유독 사람의 이마엽 백질에서만 폭발적 부피 증가가 있었고, 그와 동시에 마루엽과 관자엽의 관련 부위도 함께 성장했다는 것은 인간의 새겉질이 훨씬 높은 비율로 고차원의 개념적 사고와 추상적 사고에 할당되었음울 의미한다. 이런 개념적 사고와 추상적 사고는 고차원 인지 기능의 밑바탕이다."
- "따라서 ··· (중략) ··· 등 지난 400만 년 동안의 호미니드 진화에서 등장한 모든 속성의 밑바탕에 깔린 새겉질 회로를 찾아다니던 신경과학자들이 그런 속성이 이마-마루-관자 겉질영역과 이들을 이어주는 축삭돌기 고속도로에 자리 잡고 있음을 발견한 것은 전혀 우연이 아니다."
- "그래서 나는 이 과학자들이 만물의 진정한 창조자인 뇌를 만들어낸 유기 컴퓨터 기질을 찾아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 이 모든 정보를 종합했을 때, 현재 인간의 인지 능력을 달성하게 한 것은 뇌가 갖고 있는 고유의 회로
- "내부 회로와 최적화로 외부의 초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이것이 뇌 성장의 진화 역사 뒤에 자리 잡고 있는 모토인 듯 보인다."
- 1. 결합 문제, 2. 새겉질은 어떻게 자신의 부분들을 하나의 연속적인 컴퓨터 장치로 융합해 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