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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세계 (2) - 미겔 니코렐리스 본문
3__정보와 논리를 갖춘 유기 컴퓨터
섀넌 조금, 괴델 약간
- '"산다는 것은 결국 에너지를 소산시켜 유기 물질에 정보를 새기는 과정이다."'
- '"태양 에너지는 나무의 몸통을 구성하고 있는 유기 물질에 새겨진 정보의 형태로 소산됩니다. 그것이 핵심이에요. 나무가 다음날까지 살아남아 더 많은 에너지를 모으고, 자신의 육신에 더 많은 정보를 새기고, 계속해서 소멸에 저항하는 데 필요한 국소적 엔트로피 감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에너지가 물리적 정보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죠!"'
- "결국 생명과 유기체는 에너지를 정조로 새겨넣을 최적의 방법에 도달하기 위해 진행되는 진정한 진화적 실험이라 할 수 있다."
- "이것은 생명이 비록 잠시나마 우리가 흔히 죽음이라 말하는 최후의 상태로 소산되는 것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궁극의 전략이다."
이 부분이 이해가 잘 안돼서 차근차근 여러 번 읽어봤는데, 나무의 나이테에는 기후, 태양의 활동, 지질학적 사건 모든 정보가 담겨있다는 내용과 매칭 시켜 읽으니 바로 이해가 됐다. 이해된 순간 갑자기 머리 한 대 맞은 것처럼 온몸에 전율이 돋았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
- "나무에 새기는 나이테에서 동물의 뇌에 새기는 정보로 넘어간 것은 큰 도약이다. 그럼에도 인간의 뇌를 고려할 때는 훨씬 더 인상적인 결과를 볼 수 있다.
- 지속적으로 기억을 저장하고 (인간의 기억은 평생 혹은 아주 장기간에 걸쳐 저장되는 특출하고 독특한 특성을 보여준다), 학습과 가소성을 중재하는 것 이상으로 인간의 뇌에서는 에너지 소산 과정을 통해 훨씬 더 귀하고 소중한 산물이 등장한다.
- 바로 지식이다. 에너지가 지식으로 소산되는 것이다!"
- ↑ 생명을 열역학적으로 기술하여 얻을 수 있는 결론
- "로널드와 내가 제안한 개념을 더 형식적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 살아 있는 열린계에서는 에너지 소산을 통해 정보가 유기 물질에 물리적으로 새겨질 수 있다."
- 줄미라 선생님, 찰스 배비지, 앤드루 엘리콧 더글러스의 나이테 분석
- 프리고진의 열역학 기반 생명관, 열역학적 평형
- 이사벨 스탕제와 프리고진의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 앙리 푸앵카레의 '이상한 끌개'라는 수학적 거시 구조
- 볼츠만의 열역학과 엔트로피
- 윌리엄 톰슨의 열역학 2법칙
-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
- 닉 레인의 «바이털 퀘스천»
- 프리고진의 유기체가 달성할 수 있는 복잡성
- 클로드 섀넌의 엔트로피와 정보, «통신의 수학적 이론», bit
- 조지 불의 boolean logic
- 앨런 튜링의 계산 기계
- 제임스 글릭의 «인포메이션»
- 섀넌의 확률론적 정보관
- "우리가 우주에서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정보를 디지털로 기술하는 섀넌의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방법에 따라 비트로 부호화되고 해독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존 아치의 «정보, 물리학, 양자»
- "우리의 제안은 다음과 같다.
- 우주는 가차 없는 무작위성과 무無의 상태로 진화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살아있는 계는 에너지를 소산시켜 자기를 조직하고, 정보를 자신의 유기 물질에 새김으로써 엔트로피가 감소한 섬을 만들어내 우주를 무작위 상태로 내모는 힘에 보잘것없는 규모에서나마 브레이크를 밟아 막아보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 이런 정보 중 일부는 섀넌의 고전적 공식으로 기술이 가능하지만 우리는 그 정보 중 대다수는 유기 조직에서 서로 다른 유형의 정보를 물리적으로 새기게 되는 과정을 통해 소산된다고 제안하는 바이다.
- 로널드와 나는 이것을 20세기의 위대한 논리학자 쿠르트 괴델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괴델 정보라 부르기로 했다."
미겔의 자신의 사고의 흐름을 설명하는 듯한 배경지식, 배경 개념 등의 설명이 이어지고, 최종적으로 결론이 도출됐다. 처음에 읽었을 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미겔의 사고를 따라가다 보니 엄청난 결론을 마주하게 되었다. 간단하게 주요 인물과 내용만 적어놓은 저 내용들을 실제 책에서는 그 내용의 어떤 부분에서 어떤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기술해놓았기에 따로 찾아볼 필요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더 깊은 이해를 위해 옆에 인터넷을 켜두고 검색을 해가며 책을 읽었다. 나에게는 도움이 된 방식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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